그린이 폴의 우승을 돕고싶어 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은 14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 폴에 대해 이야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비시즌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팀 중 하나였다. 

조던 풀을 내주고 크리스 폴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기 때문이다. 

유망주를 내주고 불혹에 가까운 베테랑을 데려왔다는 것은 그만큼 우승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는 뜻이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만 뛰어온 폴은 골든스테이트와 자주 컨퍼런스 패권을 놓고 격돌했던 선수다. 

그런 선수가 이제는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클레이 탐슨과 합을 맞추게 됐다.

그린은 이전에 폴을 얼마나 싫어했는지 1에서 10까지의 척도로 묻는 질문에 "11이다.(웃음) 난 크리스 폴을 정말 싫어했다. 하지만 그것 또한 그를 향한 존경의 표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 플레이하면서 서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기대가 된다.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뭉쳤고 분위기가 정말 좋다. 폴은 농구의 대가다. 그에게서 많은 걸 배우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커리어를 보낸 폴이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는 건 본인에게도 큰 아쉬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폴과 함께 팀을 이루게 된 그린은 그에게 우승 반지를 안겨주는 걸 이번 시즌 목표로 삼았다.

그린은 "올해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해 중에 하나다. 내 목표는 크리스 폴이 첫 번째 우승 반지를 얻는 것이다. 크리스 폴이 첫 번째 챔피언십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폴이 골든스테이트에 완전히 녹아들기 위해서는 적응이 필요할 전망이지만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다. 

과연 크리스 폴이 기나긴 여정 끝에 골든스테이트에서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71230 

너 때문에 불가능 ㅋ